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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정보 - 글보기
45
 
2006-04-30
 
14361
[음악비평] CCM? 복음성가? 찬양? 워십 구분이 필요한 기독교음악에 대한 용어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졌을 법도 한 기독교 음악을 일컫는 말들이 있다. 아직도 어떤 노래를 CCM이라고 하는지 워십이라고 하는지 혼란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대충 모든 노래들을 '찬양'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분들은 나름대로 분류를 하기를 찬송가에 있는 곡들은 '찬송'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노래들을 '복음성가'라고 명명하기도 한다.

자 이제 정리를 해보자. CCM은 '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의 이니셜로 '현대적인 기독교 대중음악'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넓은 의미로는 요즘 나오는 모든 기독교음악을 지칭하는 것이고, 좁은 의미이면서 좀 더 정확한 의미로는 '요즘의 트렌드를 벗어나지 않는 현대적이고 대중적이면서 기독교적인 마인드를 담은 음악'이라고 정의하면 된다. 좀 어려운가? 그러면 더 쉽게 표현할 수 있다. '가요 같은 기독교음악'이 바로 CCM이다.

그러면 '복음성가'란 무엇이란 말인가. 예전 노래들을 통틀어 복음성가라고 하는 분들도 있기는 하다. 사실 일면 맞는 말이기도 하다. 복음성가라는 말이 찬송가와 구분된 의미로 사용되고, CCM이란 말이 쓰이게 된 시점이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CCM의 예전 표현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 예전에 많이 불려 졌던 노래들 역시 당시에는 '요즘 노래'였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복음성가라는 우리말을 두고 굳이 CCM이라고 부를까? 그러게 말이다. 복음성가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복음성가'라는 말에는 기독교적인 마인드는 들어있어도 '현대적인'이라는 의미는 담겨있지 않다. 그래서 어떤 대안으로 찾은 말이 CCM일 것이다. 게다가 CCM의 목적 중에 은밀하면서도 중요한 목적하나가 불신자들에게 들려주고 종국에는 전도하기 위함 아니던가. 그런데 복음성가라고 너무 드러내는 것 보다야 알듯 모를 듯 하면서도 언뜻 세련되어 보이기도 하는 CCM이란 말은 생각보다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찬양’은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어떤 말보다 대중적이면서 오랫동안 교회에서 사용되어 왔던 말인 ‘찬양’. 하지만 ‘찬양’ 역시 제대로 사용되어지지는 않는다. ‘찬양’은 사람이 하나님을 높이고 칭찬하는 모든 ‘행위’이다.(시34:3) 수많은 찬양의 방법가운데 ‘노래로 하는 ‘찬양’이 포함되어 있는 것뿐이다. (시149:1)

그런데도 우리네 교회에서는 ‘노래<찬양’이란 등식이 성립되어 왔다. 이런 일면에는 ‘노래'라는 말이 상대적인 평가절하를 당한 측면이 많이 작용해 온 것 같다. ‘노래'는 성경에 300여회나 쓰일 만큼 세속화된 단어가 아니다. 그러므로 ‘찬양’과 배치되어 쓰여야 할 이유가 없는 단어이다. 단지 구분이 필요할 뿐이다.

‘우리 같이 주님을 노래합시다’ 보다는 ‘함께 찬양합시다’가 편안하게 들린다면 이미 우리 모두 이런 습관에 젖어있는 것이다. 그 결과 ‘찬양’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이 축소, 도태되었고, 오직 입으로 부르는 ‘찬양’만이 현대교회에 남게 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교회에서 불리는 노래라고 해서 모든 곡이 ‘찬양’은 아니다. 성도간의 교제에 관한 곡도 있고, 격려하는 노래, 그리고 요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축복하는 노래들 역시 엄밀한 의미에서 ‘찬양’은 아니다. 단지 기독교 노래일 뿐이다. 이런 곡들은 ‘부르는’ 것이지 ‘찬양하는’ 것이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우리교회에서 자주 부르는 노래 '싱글 벙글'. 이곡은 교제를 위한 노래다. 이곡의 어디를 봐도 하나님을 높여드리거나, 은유적으로라도 찬양하는 의미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단순한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짧은 노래일 뿐이다. 그런데도 인도자는 "싱글 벙글 찬양 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옳지 않은 표현이다. 그냥 “싱글 벙글 노래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다. 어떤 곡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모든 곡을 부를 때 ‘노래하자’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적어도 ‘틀리지는 않는’ 표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요즘 들어 많이 오용되는 사례로는 '워십댄스'의 줄임말로 '워십'이라고 쓰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옳지 않다. 줄임말을 굳이 사용하고 싶다면 '워댄'(-0-)이라고 하든지 신조어인 'CCD(Contemporary Christian Dance)'라고 하는 것이 맞다. '워십'한다고 해놓고 무대 위에서 음악 틀고 안무되어진 댄스를 하는 것이 '워십'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는 CCM이란 말을 만들어낸 미국에서조차 ‘CCM’보다 ‘Gospel Music'이나 'Christian Music'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다. 어느 관점에서 불리고 쓰이는가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용어의 쓰임새가 어떤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란 것만은 확실하다고 하겠다. 그러니 우리가 간혹 매끄럽지 않은 단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보다 명확한 단어사용이 그렇게 어려운 문제도 아니다.

한영기 / CCM 칼럼니스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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